석기시대가 참 잘만들어진 게임이라서 애들과 꼭 함께하고 싶었지만 그동안 안꺼냈습니다.

왜냐하면 석기시대에는 '나누기' 가 들어있기 때문이지요.

더하기 빼기도 잘 못하는 애들과 이 게임을 하려니 좀 어렵다고 생각되었었습니다.

이제는 애들도 많이크고 더하기도 곧잘 하는거 같아서, 좀 이르지만 나누기를 가르치 좋을거 같았습니다.

 

애들이 보드게임을 워낙 많이 해봐서 어떻게 돌아가는지 감을 잘 잡았습니다.

예전엔 가위바위보로 선을 정해서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는거 이해시키는데도 오래 걸렸으니까요.

 

 

우선, 애들은 설명을 듣기 힘들어하니까 바로 시작합니다.

 

나     :  자 시작하자 가위바위보!

나     :  1등부터 하고싶은거해라

애기7 : 뭐해요?

나     :  하고싶은거

애기5 : 아 뭐해야되나고요

나     :  아 참 그렇지 설명해줘야지, 너의 식구들을 일하러 보내는 거야, 여기 저기 동그라미 친곳에. 여긴 식량, 여긴 나무

         (집짓기이나 문명카드는 설명안해줍니다)

애기7 : 그럼 난 1마리 식량에 보낼게요

애기5 : 그럼 난 금에 1마리 보낼게요.

 

돌아가면서 다쓸때까지 보냅니다.

농사, 돌도끼, 애기낳기, 집, 문명카드는  뭐냐고 물어볼때 천천히 가르쳐줍니다.

 

그리고 사람데려올때 사용하는 나누기가 이제 큰 문제였습니다.

주사위 더하기도 잘 안되는 애들이니까요

나누기라는 단어를 어려워도 사용해서 말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 : 주사위 4가 나왔으니 나무는 2로 나누어야 되니까 2가 몇번 들어가?

     4에서 2가 한번 들어갈수있으니 나무1개가져가,   또 2가 한번 들어갈수있으니까 나무1개가져가

 

 

석기시대는 참 잘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글도 없고, 그림으로 모든걸 할수있으니까요.

더하기나 간단한 나누기를 가르치기도 좋구요.

애기들이랑 게임할때는 비효율적인 것을 선택하더라도 그냥 그대로 진행하는게 중요합니다. 흐름을 끊어서도 안되고 본인이 생각한 것을 할수있도록 하는게 중요하지요.

계속 게임을 하다보면 애기 스스로 더 나은것, 더 효율적인 것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그때까지 살살 달래며 기다려줘야지요.

 

 

 

 

 

 

-카르카손 사냥꾼과 채집자(석기시대)

 

아이들이 크면 카르카손을 함께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예전부터 키즈 오브 카르카손을 갖고 놀게 했었습니다.

이제는 '키즈-' 가 아이들에게 쉽다고 느껴지는 때가 온거 같습니다.

(제가 사냥꾼과 채집자를 구하게 되어 게임하고 싶어서 그런지도 모르지요.)

카르카손 오리지날은 예전부터 갖고 있었는데, 아이들에게 룰을 설명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오리지날은 성을 짓거나 길을 만들거나 교회를 짓거나 하면 점수를 따는데, 아이들에게는 재미가 없을거란 추측을 해서죠.

그래서 사냥꾼과 채집자를 눈여겨 보다 이번에 구하게 되어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게임할때는 순서정하기 가위바위보부터 바로 시작합니다. 설명해주고 뭐고 하면 지루할까봐서죠.

차례가 되면 타일 하나뽑아서 하고싶은데로 연결해보라고 합니다.

연결은 '키즈-'를 많이 갖고 논 덕분에 잘 해내었습니다.

그리고 묻습니다. "동물 사냥할래? 고기잡을래? 과일같은거 채집할래?"

(이게임은 사냥, 낚시, 채집 이라는 것을 아이들이 상상해 볼 수 있어서 좋아요.)

고기잡는다고 하면 물에 들어가야 고기를 잡으니 물 위에다 사람을 놓으라고 합니다.

과일 채집한다 하면 숲에 들어가야 과일을 딸 수 있으니 숲 위에다 놓으라고 합니다.

사냥한다고 하면 들판에 동물들을 잡아야 하니 들판에 놓으라고 합니다. 단, "동물들이 도망갈 수 있으니 조용히 기어가야한다. 그래서 사람을 눞혀 놓자."라는 둥 이야기를 만들어 내면 됩니다.

룰 설명할 때 이야기를 만들기 참 쉬운 게임이죠.

 

이렇게 진행하다가 더 놓을 사람이 없는 상황이 발생하면, 일하던 사람이 돌아와야 다시 일을 시킬 수 있다고 하죠.

"일하던 사람이 돌아오려면 숲이나 강이 완성이 되어야 한다"

더큰 장소에서는 수확이 많은대신 일이 오래걸린다거나, 작은 장소에서는 수확량이 적은대신 일이 빨리 끝난다는 이야기를 해 줄 수 있습니다. 룰설명할때 오리지날에서는 이끌어내기 힘든 이야기들이 여기서는 비교적 쉽게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에게 룰을 설명해보셨던 분들은 이렇게 이야기를 섞어서 해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시겠지요..

이런 이야기가 없으면 딴거 하자고 합니다.

 

저는 이번 게임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채집이란 단어를 쉽게 설명해 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알려주고 싶어서 억지로 안내하는 것이아니고,

게임속에서 채집이란 말을 사용하니 그게 뭔지 알고 싶었던 마음이 생기도록 했다는것 말입니다.

 

어린 아이들과 카르카손 오리지날에 들어가기전에 하기에 좋은 게임이라 봅니다.

한가지 단점은, 사냥꾼과 채집자가 너무 재미있다보니 오리지날을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보드게임 에보 evo 구입했습니다
에볼루션의 줄임말이죠

애들이 요즘 공룡에 관심이 많아 재미있을거같아 샀어요
게임 진행이 공룡의 진화과정에맞게 되어있습니다. 정말좋아하네요
룰도 쉽고요.

자신이 키우는 공룡을 업그레이드한후 살기좋은곳으로 이동해서 새끼 낳는 게임입니다. 라운드마다 자기 공룡이 많이살아남아야 점수가 많습니다.

기후가 안좋아지는데도 이동력이 모자라는 공룡들은 죽게됩니다. 그래서 덥거나 추운 기후에 맞게 공룡의 신체를 진화시키는 과정이 필요한데 진화의 혜택은 경매로 진행됩니다.
여러가지 진화과정이있고 전략에 맞게 발전해나갈수있습니다. 이게 꿀재미!

땅도 크기가 한정되어있어서 좋은 날씨의 땅으로 가기위해 전투도 벌여야합니다. 이때 자신의 공룡이 뿔을 많이진화시켰으면 싸움에서 이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2001년에 나온게임인데 재미와 인기가 좋아 2011년에 재판되었네요. 구판은 귀여운 그림입니다. 제가산 신판은 그림이 사실적고 공룡도 모양이 이뻐서 신판이 더 인기입니다.

다들 보드게임한번 해보세요 가족들에게 좋은 놀이감이 될수있답니다

 

 

젝스님트 주니어

 

 

알함브라

 

 

 

 

동물장기

 

 

 

컬러레또

 

 

러브레터

 

 

어린이날 파티

  저희 아이들과 조카들이 빨리 컸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초등학생만 되도 충분히 어려운 보드게임들을 함께 할 수 있으니까요. 저에게 제일 큰 조카는 초등2학년 입니다. 조카가 어리다는 생각으로 그동안 간단한 것들만 가르쳐 주었었죠. 늘 석기시대나 알함브라 같은 보드게임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올해 어린이날에는 조금 깊이있는 보드게임으로 기억에 남는 시간을 만들어주고 싶었습니다. 저도 아이들과 같이 재밌게 놀기도 하고요.

  이번 어린이날 파티 참여자는 4세 2명, 6세 1명, 9세 1명 입니다.(총 4명) 준비한 게임은 1.젝스님트 주니어, 2.꼬꼬미노 주니어, 3.동물장기, 4.보난자, 5.컬러레또, 6.젝스님트, 7.러브레터, 8.알함브라 입니다. 마음속으로 알함브라만 돌리면 성공이라는 생각을 갖고 시작했습니다. 긴 연휴라 3일에 걸쳐서 아이들과 짬짬히 파티를 진행했습니다. 밥먹고 보드게임, 자기들끼리 장난감가지고 놀다가 보드게임, 놀이터 갔다가 보드게임하는 식으로요.

  4명 모두 같이 할 수 있는 게임을 먼저 시작했습니다. 젝스님트 주니어 입니다. 동물들이 소풍가서 놀다가 비를 만나게 되는 에피소드죠. 그 비를 피할 수 있게 집으로 넣어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훈련안된 4살 짜리도 몇번의 시행착오만 거치고 할 수 있더군요. 하지만  그 외의 게임들은 훈련안된 4세와 하기에는 버거웠습니다. 콤포들 날아가고 챙기기에 바빴습니다. 그래서 4세끼리 놀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주고 9세, 6세와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9세, 훈련된 6세와는 꼬꼬미노 주니어, 동물장기, 컬러레또, 알함브라를 했습니다. 9세는 이전에 저랑 카드게임 여러개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보드게임의 룰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이미 알고 있는 상태라서  훈련되어 있다고 봅니다. 꼬꼬미노 주니어는 주사위 확률게임입니다. 주사위(요리재료)를 굴려서 벌레요리를 만드는 테마입니다. 주사위가 왜 다양하게 나오면 좋은지를 테마를 가지고 말해주니 기억을 잘하고 빨리 룰을 익혔습니다.

  컬러레또는 6세에게는 좀 어려운 게임이죠. 십의자리수의 덧셈과 뺄셈이 있어서 입니다. 하지만 9세는 확실히 이해하기 쉽다는 걸 느꼈습니다. 카드를 가져갈때 +점수와 - 점수를 구분해서 가져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동물장기는 이전에 6세아이와 같이 해보려 했는데, 흥미가 없어보여서 빨리 접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저랑 대결했던게 문제였던 것 같네요. 6세아이를 9세와 대결하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주니 재미있어 했습니다. 동물장기 특유의 귀여운 동물그림과 쉬운 움직임이 어우러져 한편의 바둑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이 게임은 장기나 체스 바둑을 들어가지 전 입문으로 참 괜찮은 것 같습니다.

  4세 둘은 여전히 이런 게임을 할 때 가만히 있지 못했습니다. 움직이고 장난치는걸 좋아하더군요.ㅎ 하지만 젝스님트 주니어 처럼 자기가 할 줄아는 게임을 같이 하자고 조르기도 했습니다. 할 줄 아는 게임이 있으니 자신이 있는 모양입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더 쉬운 게임들을 많이 갖고 올 걸하고 후회가 되었죠. 다음에 다시 파티를 하자는 조카들을 보며 어린이날 파티는 알차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버건디의 성

 

아이(6살)와 함께 해보았습니다.

늘 하던 게임 하려다가 어제 배운 버건디의 성을 그냥 해보기로 했습니다.

아이는 아그리콜라 가족룰을 하면서 어려운 게임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진 상태였고요.

 

2개의 주사위로 2개의 액션을 하는 기본 적인 과정이 쉬워서 할만 했어요.

우선 공급칸에서 6각타일을  가져오는 액셔을 여러번 한뒤, 저장소의 타일을 개인영토에 설치하는 것도 여러번 같이 합니다.

그다음. 상품도 팔아보고 일꾼도 데려와보구요.

 

항상 어린아이와 어려운 게임을 할 때에는 할 수 있는 액션을 다 가르쳐주지 않고, 하나씩 그냥 해보는게 필요합니다.

4가지 액션을 다하고 나니 자기가 하고싶은 액션을 고르기도 했어요.

물론 어른처럼 자유자재로 하고싶은것을 찾아내지는 못했지만 ,

먼저하고 싶다고(선잡고싶다고) 배를 가져가는 행동을 하는것을 볼 수 있었네요.

 

콤포의 그림들이 조밀하고 작은 타일들도 많아서 아이가 하기에는 조금 버거웠지만, 기본 절차가 간단한편이고 그림으로 다 해결되는 게임이라서 보드게임에 훈련된 6,7세와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장점 : 텍스트가 없어서 그림만으로도 게임이 가능했습니다. 6살 아이가 배울 수 있었지요.

         게임에 관련된 내용을 알려주면서 여러가지 교육이 됩니다.

          -버건디 색깔, 프랑스 브루고뉴 지방, 배가 들어오면서 무역이 이루어진다. 상품팔고 돈(실버링)받기, 은행짓고 돈벌기,  하숙집 짓고 일꾼늘어나기 등등 아빠가 이야기로 만들어 해주면 재밌습니다.

        

단점 : 6살 아이가 하기에는 +-1 하는 덧셈 뺄셈이 어려웠다고 합니다(일꾼으로 주사위 조정)

         게임 그림도 작고 건조하게 느껴져서 아이들에게 어필하기 힘듭니다.

         점수계산부분도 많아서 십의 자리수 덧셈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에게는 재미가 덜하겠지요. 

 

 

 

 

 

 

알함브라

아이들이 좀더 커서 조금 복잡한 게임도 가능할거라 생각되었습니다. 첫째아이가 이전에 아그리콜라를 가족룰로 같이 했었기 때문에 자신감이 더 붙어 있는 상태기도 하고요.

 

아이에게 게임 박스를 보여주며 공주님 사는 궁전 만들기 게임이라고 소개해주었습니다.

여자 아이라 공주님과 궁전이란 말을 들으니 눈이 번쩍이더군요.

내용물도 보여주며 관심을 끌었습니다.

아름다운 궁전과 분수대, 공주님말, 4가지 돈을 소개해주었죠.

돈도 4가지가 있어서 돈 색깔에 맞게 궁전을 살수 있다고 해주니 잘 알아듣더군요.

 

먼저 게임에서 이기려면 궁전을 정말 아름답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돈을 받고 게임을 시작하였죠.

아이가 어려서 게임하면서 룰을 하나씩 가르쳐주는게 지루함을 느끼지 않는 방법이더군요.

 

아이가 어리다고 룰을 누락해서는 안됩니다. 가능하면 룰대로 플레이 해야합니다.

게임 준비도 아이의 집중시간을 고려해서 커드더미에 계산카드 넣는 위치를 조정해놓았습니다. (좀더 빨리 끝나도록)

그리고 타일도 조금 빼놓았죠.

 

자기차례에 돈가져가거나, 궁전사거나, 궁전공사 를 해야합니다.

여기서도 공사가 뭔지 바로 가르쳐주지 않고, 나중에 공사하고 싶을때나 해야할때 가르쳐줍니다.

 

궁전을 살때 돈 색깔을 잘보고 사라고 하고, 궁전사서 지을때도 담벼락을 잘 생각해서 지으라고 해야합니다.

 

이번이 첫게임이라 좀 져줘야되는데

아이가 지게되는 바람에 엄청 울면서 잤습니다. .ㅠㅠ

 

 

 

장점 : 한글을 몰라도 덧셈을 몰라도 게임이 가능합니다. 룰도 엄청쉽고요.

         스토리만 잘 만들어내서 설명해주면 콤포그림도 예쁘고해서 좋아합니다.

         덧셈을 배울수 있습니다.  십의자리수까지 배울수 있습니다. 어려운 덧셈이 나오지 않으니 더 좋은거 같습니다.

 

 

단점 : 아직 어린 아이와 할때는 돈을 공개해놓고 가르쳐주면서 해야합니다.

        저희아이는 6살인데, 덧셈을 잘못하니 가르쳐주면서 했습니다.

        그런데, 담벼락 놓는 방법은 한번듣고도 신기하게 잘 하더군요. 아이들에게 쉬운것들이 따로 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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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30

 

 

저희집에서는 알함브라 제목이 '공주님이 궁전만드는게임' 입니다. 늘 이게임을 하자고 조르죠.

어린아이라도 자기가 머리를 쓴만큼 재미가 있다는 것을 아는 모양입니다.

오늘은 제법 담벼락을 길게 연결하려고 많이 노력하더군요. 담벼락 없는 타일을 사면 엄청 좋아한다는 자체가 대견스럽습니다.

 

 

 

 

 

 

 

 

꼬꼬미노 일반판은 숫자가 커서 아이가 덧셈을 어려워하는바람에 주니어를 하게 되었습니다.

게임콤포가 루미큐브 같은 플라스틱 타일이라서 손맛이 좋습니다.

아이도 좋아합니다. 만지는 것만으로도요.

 

주니어용 답게 숫자는 10을 넘지 않습니다.

그리고 주사위에서도 점 대신 요리재료가 그려져있습니다.

벌레이외는 모두 재료인데, 빵만 2점짜리고 나머지는 1점입니다.

 

그래서 일반판처럼 벌레와 다른 재료들의 합계로 구운 애벌레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애벌레 타일을 뺏길 수 있으니, 새로 얻게된 타일이 있다면 타일들을 쌓은 후 제일 위에 올려놓아야 합니다.

가장 위의 타일만 뺏길수 있거든요.

 

장점 : 아이들은 주사위를 굴리며 욕심을 부리다가 실패를 자주하게 됩니다. 즉, 실패의 쓴맛을 느끼게 해 줄 수 있습니다.

         재료들이 그림으로 그려져있어 일반판보다 더 쉽게 가르쳐줄 수 있습니다.(일의 자리 덧셈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단점 : 상대방의 타일을 뺏어오는 상황이 잦아서 아이 기분이 쉽게 상합니다.

 

 

 

 

 

젝스님트! 주니어

 

젝스님트를 아이랑 숫자놀이하면서 갖고 놀다 실제 룰로 해보니 아직 어려서 게임이 불가능했습니다.

십의자리 숫자 순서를 능숙하게 알기 힘든 나이라서요.

 

쇼핑몰에 나온 주니어의 간단 설명을 보니 오리지널 젝스님트의 룰과는 반대로 카드를 많이 가져가도록 한다고 나와있더군요.

아이들의 특성상 많이 가져가면 좋은줄 알기 때문이죠.

 

젝스님트 주니어는 본게임의 숫자대신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물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들판에서 잘 놀던 동물들이 날씨가 갑자기 나빠지면서 외양간으로 피신시키는 스토리입니다.

집으로 동물 한마리씩 피신시키다가 한 집에 6마리가 되면 그 열의 카드를 모두가져가는 것이죠.

동물들 배치 방법은 같은 동물이 들어가지 않도록하면 됩니다. (단, 4군데 다 같은 동물이 있다면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다.)

 

 

2마리 이상이 그려진 카드는 뒤집은 사람이 원하는 동물을 선택해서 열에 놓으면 됩니다.

이런 특수카드는 6마리 이상 채우기 쉽게 하지만 손으로 가져가는 카드장수가 적어지게 됩니다.

 

젝스님트 주니어는 친숙한 동물 그림, 쉬운 룰 때문에 아이들의 베스트 게임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장점 : 친숙한 동물그림으로 아이들이 좋아함. 쉬운룰

 

단점 : 조랑말이  돼지처럼 보여서 아이들이 돼지로 부른다.

 

 

아이랑 보드게임을 할때에는 책상에서 의자에 앉아서 하는 편입니다. 몸도 덜 피로하고 집중도 잘 되기 때문이죠.

오늘은 어쩔수없이 이불 바닥에 놓고 게임을 하게 되었는데 역시나 아이가 몸이 힘들어하는게 보이더군요.

가능하면 책상에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다시금들었던 시간이네요 ㅎㅎ

 

게임은 알려진데로 꽤 잘만들어져 있습니다.

사막에서 유물을 하나씩 발견하고 그걸로 시장에서 필요한 유물과 교환하거나 박물관에 기증하는 방식이죠.

운이 좋아 보물지도(피라미드지도)를 얻게되면 피라미드로 가서 유물을 대량획득할 수도 있구요.

 

조카(9세)와 첫째아이(6세)가 함께 게임을 했습니다.

9세는 두번째게임인데 룰을 거의 완벽하게 기억을 하고있었습니다.

그래서 모래폭풍이나 도둑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비싼 유물을 모으기 위해 모험을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6세는 처음게임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노카드게임을 많이해서인지 카드게임의 룰을 잘 지켜주었습니다.

(우노와 다르게 자기차례에 한장가져가는게 신기해했습니다.)

게임이 박물관게 기증을 많이 해야 점수를 딸 수 있는 거라 건전하기도 했습니다.

도둑카드에서는 좀 도덕적이지 않지만 다행이 아이들도 도둑에 대한 의미를 많이 두지 않고 한장 뺏어가는 재미로 인식해주었습니다.

 

아이 둘다 보드게임 경험이 풍부하다보니 도둑에의해 뺏기거나 모래폭풍을 만나도 예전의 땡깡이나 짜증내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더욱 다행인것은 요즘들어 게임에 지더라도 기분안좋아 울거나 하는 일이 없어 졌으니까요. 그냥 무표정ㅎㅎ

어른들도 게임에지면 기분 많이 안좋을 수 있는데 어린애들이 참 잘 참는거 같습니다.

 

게임은 처음하는 6세아이를 제가 도와주며 진행했지만 9세아이가  99:110점으로 이겼네요.

 

게임 후 tv만화를 켜보니 마침 사하라 사막이 나오는 유아 만화가 하길래 게임 얘기도하며 재밌게 보았습니다. ㅎ

 

 

 

장점 : 게임의 룰도 카드게임 치곤 잘 정돈되어 있고, 테마와도 잘 어울립니다. 그래서 설명도 쉬워집니다.

         셋팅도 쉽다.

         유아들이 좋아하는 보물지도를 가지고 보물찾기가  실제로 가능하다. ㅎ(피라미드로 보물찾기)

         부적이나, 컵조각, 동전 등의 뜻 및 영어로도 가르쳐줄 수 있다.

 

단점 : 도둑카드가 조금 도덕적이지 않을 수 있다.(유아들이니 ㅎㅎ)

 

 

 

 

 

 

카타미노

 

카타미노를 예전부터 갖고 놀게했습니다.

오늘은 둘째(4세)가 가지고 놀았는데, 3개짜리를 곧잘 끼웠습니다.

제가 문제보는법을 설명해주면서 블럭을 골라주고, 아이가 맞추는 거죠.

 

문제의 동그라미가 성공한 문제인데, 플레이어마다 구분지어 놓았습니다.

 

합격한 문제에는 이렇게 표시를 해놓고 다음에 도전할때 참고하는거죠.

자신의 동그라미를 보며 성취감도 가질 수 있게 할 수 있고요.

 

카타미노를 통해 블럭맞추기를 잘 배울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게임으로 많이 연습해놓으니 첫째(6세)는 우봉고 3, 4개짜리 블럭 문제는 잘 하더군요.

(그래서 우봉고 추가문제집 구매했어요.2, 5개짜리 문제집)

 

 

장점 : 블럭 맞추기 연습할 수 있는 좋은 게임임.

         콤포의 질도 좋고 효율적인 문제풀이가 가능하도록 최적화 된 카타미노임.

         우봉고 게임의 기초연습으로 적절함.

 

단점 : 항상 게임후 블럭정리를 잘 해놓아야 다음 게임에 지장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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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9

 

 

 

 

조카(4세)아이와 카타미노를 했습니다.

4세아이는 처음으로 저와 게임을 했는데, 아직 너무 어린 편입니다.

만약 코코너츠를 한다면 게임의 룰도 듣지 않고, 순서도 지키지 않으며, 코코넛을 막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

그래서 차분히 가르쳐주어야 생각을 갖고 시작했습니다.

우선, 문제집의 문제를 보여주며 도형 찾는것부터 했습니다.

손으로 문제집의 도형을  짚어주니 손끝이 가리키는 건지 손끝안쪽 도형을 가리키는 건지 모르는 것 같아서 펜으로 찍어서 알려주었습니다. 손가락보다는 확실히 더 잘 구분하는 것 같았습니다.

 

2.

그리고 찾은 도형(문제를 풀 도형)을 자기앞에 모으도록 하였습니다. 이것 역시 처음인지라 잘 안되더군요. 자기가 찾은 것을 여기저기 널부려 놓는 것이죠.

하지만 두번째부터는 자기 앞에 모으는게 가능했습니다.

 

3.

가장 쉬는 문제는 도형3개를 사용하는 것인데, 4세아이는 할때마다 삼촌안돼 삼촌안돼라는 말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전 저의 아이들도 안돼라는 말을 반복했었습니다. 게임이 잘 안되니 답답하기도하고 쳐다보고 있는 어른이 있으니 얼른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지요.

심지어는 안들어가지는 칸에 힘으로 막 밀어넣다가 다 튀어나가기도 합니다. ㅎ

일부러 바로 반응하지 않고 계속 기다려주면 스스로 잘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맛을 알게 해주는게 중요하죠.

 

4.

아직 어리기 때문에 너무 방관하지는 않고, 방법을 가르쳐주기도 했습니다.

3개짜리 문제는 대부분 돌리다가 뒤집기만 가능하면 풀기 쉽습니다.

4세아이가 돌리기는 자연스럽게 잘 되는데 뒤집기는 가르쳐주었습니다. 여기다가 안되면 다시 빼고 하면 된다는 것도 알려주었습니다.

 

5.

3개짜리 G문제까지 풀었는데,

게임 예절을 위해 시작전에 차렷경례하면서 인사도 가르치고,

풀고나서는 같이 박수치며 '축하합니다. 수고했어요. 감사합니다.'등의 말들을 하도록 시켰습니다.

그러니 더 재미있어하더군요.

 

6.

정리하는 것도 함께 했어요.

모든 도형을 넣은 그림을 보며 도형 하나씩 넣어보는 것이죠.

뚜껑닫는 것까지 마무리 한 후 칭찬모드로 들어갔습니다.

 

7.

아직 어린 4세아이라 게임중에 집중을 못하는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도형으로 자동차놀이를 하거나, 문제를 풀때 3차원 입체로 풀었다고 좋아하기도 합니다.

카타미노로 게임도 많이하고, 콤포 도형을 많이 가지고 놀아서 박스가 후줄근해졌지만, 새거로 놀고 있는 게임들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되네요.

유아들에게는 참 본전뽑는 괜찮은 게임인거 같아요.

 

 

 

 

쿼리도

 

아이가 재밌어합니다.

역시 상대의 말을 못가게 하는데에 재미를 느끼네요. 이전 어릴때(3세)에는 아예 제말을 못가게 해놓고 좋아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하나의 길은 열어두어야한다는 의미를 깨달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벽을 아끼기도 하고 남의 말을 돌아가게 만드는 것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아이에게 게임전에 항상 져주기 게임과 안져주기 게임을 골라라고 합니다.

그래서 자기가 이기고 싶으면 져주기 게임을 선택하고 제가 져주는 거죠.

 

오늘은 세판 중 두판을 봐주기 게임을 하면서 2:1로 져주었습니다.

아이가 져주기 게임으로 이겨도 좋아하는 걸보니 아직 어리고 귀엽습니다.

 

 

장점 : 유아(3세~5세)의 추상전략게임의 진입용으로 적절해 보입니다.

 

단점 : 쿼리도 미니는 너무 작아서 콤포를 조작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므로 오리지날 버전을 구입하는게 나음.

 

 

 

 

 

탤리호

 

예전에 맛배기로 갖고 놀게한 기억이있네요

그때도 정식 룰에 맞도록 게임을 했는데 잘 이해를 못했지만 이제는 (5살) 괜찮네요.

덕분에 저도 재미있었답니다.

 

주의해야할 규칙은 오리랑, 꿩은

플레이어 둘 다 움직일 수 있다는 것과 움직인 것을 다음턴에 다시 움직이면 안된다는 것입니다.(왔다갔다 못시킨다는 거죠)

 

 

장점 : 동물들이 서로 잡아먹고 잡아먹히는 관계를 재미있게 알수 있음.

 

단점 : 유아들이 하기에는 조금 잔인한 면이 있음. 사냥꾼이 여우 등을 쏘고 잡으니...ㅎㅎ

         덧셈의 개념이 없는 아이와는 점수계산이 좀 힘듬

         게다가 소중히해야할 나무를 나무꾼이 다 쓸어버리는 내용도 좀 그래요.

 

 

 

 

 

우노를 시작하기전 단계의 게임입니다.

아주 어린 2세~3세에게 우노를 가르치기 아주 적절했습니다.

우노 오리지널 보다 숫자 범위가 적습니다. 1~7까지인가(?) 있어서 금방금방 낼수 있는 카드가 생기지요.

너무 좋아해서 아직도(5세) 토마스 우노를 할때가 있네요.

 

장점 : 크기가 크고 우노오리지널 보다 숫자범위가 작아서 하기 쉽다.

 

단점 : 아이가 같은 색깔의 카드를 낼때 기차 색깔로 판단할 때도 있다. 배경색으로 판단해야되는데 말이다.

 

 

 

 

 

낚시왕

플라스틱버전입니다.

이번 시간은 과학시간으로 정하고 바다에 사는 생물 이름도 배우고 게임도 했네요

문어, 참치, 복어, 불가사리 등등을 가르쳤네요

 

그물에 세마리만 걸수 있고 더걸면 그물이 찢어진다는 둥 으로 이해하기 쉽게 가르쳤습니다.

아직 큰물고기 작은물고기의 구분, 불가사리의 이점을 잘 모릅니다.

어떻게 해야 점수를 많이 얻을지 잘 모르기도하고요. 아직 덧셈개념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주하다보면 나중에 할때  더 익숙하게 할 수 있을거에요

오늘도 그랬거든요. 저번보다 더 익숙해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장점 : 유아에게 생물의 이름을 가르치는 재미가 있음.

 

단점 : 탑쌓기하며 가지고 놀수 있음.

         이전에도 썼지만 스티커가 제대로 안붙어서 오랫만에 뚜껑열면 흩어져 있네요.

         덧셈이 되어야 무엇을 가져가야할지 판단이 섬.

 

 

당나귀똥은 자잘한 게임내용물이 많아서 좀 잘 정리해야 합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할수록 더 조심해야 하겠죠.

 

A~H 까지 카드 정리하는 것부터 함께 했습니다.

어린이집에서 부터 알파벳을 배우기때문에 순서대로 카드를 정리할 수 있더군요.

 

당나귀가 먹은 음식의 색깔을 기억해야 합니다.

음식들이 똥으로 나올때 정한 색깔의 똥을 가져갈 수 있는데 가장 많은 똥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

그럴려면 기억을 잘 해야겠죠. 무엇을 먹었는지.

치킨차차나 그림맞추기 게임을 좀 해놓아서 기억을 하는게임에 좀 익숙해진 것 같았습니다.

 

 

장점 : 당나귀 말이 크고 재밌게 생겨서 정말 좋아합니다. 어린아이에게 똥싸는 스토리가 참 재밌나 봅니다.

 

단점 : 음식인 나무조각이 작아서 잃어버리기 쉽다.(보드게임 초기부터 정리하는 습관 가지도록 해야 하겠죠)

 

 

오래된 보드게임 구입하니 덤으로 왔던 게임판입니다.

본래 샀던 게임보다 더 재밌게 즐긴거 같습니다.

게임 제작자가 여러갈래의 길과 여러 코너를 만들어 놓은 것이 좀 뒤죽박죽이라 하우스룰을 여러개 정해야 했습니다.

이런 게임 처럼 정말 많은 길이 있는 주사위 놀이판을 만들어보고 싶네요

 

 

 

회장님 놀이는 뱀주사위 놀이와 같은 것인데 고속도로나 뱀칸이 조금 바뀌어 있습니다. 아마 저작권 때문에 똑같이 만들면 안되어서 그런것 같아요.

같은 놀이판을 반복하는 것보다 여러가지 다양하게 진행하니 덜 지루한것 같았습니다.

 

 

어른이 낙타를 앉게 하는 셋팅을 해주어야 합니다. 낙타다리사이에 손가락이 끼여서 다칠수도 있어서요.

그래도 아이들이 아슬아슬한 느낌과 물건을 올리는 행위(입체적)를 좋아해서 자주하자고 합니다.

게임이 끝나고 획득한 카드의 점수비교를 해주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카드장수만 비교하다가 좀 크고 숫자를 조금 알게되면 카드의 수를 비교해서 등수를 가립니다.

 

 

장점 : 아슬아슬한 감정을 느끼게 해줍니다.

 

단점 : 아기가 놀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낙타에 손을 갖다대면 손가락이 낙타 다리사이에 끼일 수 있습니다.

 

 

 

 

 

 

 

 

 

둘째가 이제 가위바위보를 할 줄 알기에 이 게임을 가르쳐줬습니다. 첫째는 예전에 한번 한적이 있었고요.

말이 앞으로 갈때 뒤집으면서 가고 뒤로갈때는 그냥간다는 것만 이해하면 되기에 게임이 가능했습니다.

파란색 점수가 중요하다는 것도 알려주고, 나중에 점수계산도 정식으로 하여 승부를 겨뤘습니다.

 

 

 

장점: 덧셈을 할 때가 되어야 승부욕이 생길것 같습니다.

        게임 딱맞아떨어지게  잘 만든것 같습니다.

 

단점: 가위바위보를 요령껏 좀 져줘야 합니다.

       

 

 

 

젝스님트는 룰을 이해하기 좀 어려운 편이라서 처음에 2년전 쯤(3세) 숫자 읽기나 숫자 크기 비교 하는 게임으로 시작했습니다.

카드 한장씩 펼치면서 숫자를 읽으면 그 카드를 가져가는 것이죠.

처음에 이십칠 심십육 같은 두자리수는 가르쳐주니 잘 읽던데 17같이 10의자리수는 '일십칠' 처럼 읽더군요

물론 나중에는 알아서 알게 되었지만요

그렇게 숫자읽는것과 숫자 크기비교하는 것을 가르쳤습니다.

숫자크기비교는 카드 두장을 꺼내서 어느 숫자가 더 큰지 맞춰보라고 했습니다.

잘못할때에는 앞의 숫자 먼저 비교하면 되고 만약 같으면 뒤의 숫자를 비교하면 된다고 알려주었죠.

세자리수로 문제내거나 세장을 꺼내거나 하면서 재미를 느끼도록 노력했습니다.

 

지금 5세인데 아직 젝스님트 룰 파악이 안됩니다. 오름차순 배열하는 방식이 저도 한번씩 헷갈리니 아이도 어렵겠죠.

위 사진은 정식 룰로 해보려다가 헤매는 사진입니다.

다음에는 5줄배열이아니라 1줄배열 부터 시작해봐야겠습니다.

 

장점 : 카드에 숫자가 거의 100까지 다 있기 때문에 다양한방법으로 숫자에 대해서 가르치기 쉽다.

         사진 뒤의 숫자판과 같이 놀면 평소에 쳐다도 안보던 숫자판도 친구로 만들 수 있다.

 

단점 : 정식룰이 유아동에게는 너무 어렵다. 7세 정도도 가능할지 궁금함.

         젝스님트 쥬니어도 있는거 같은데 갖고싶다.ㅎ

 

 

 

 

 

우노는 참 어린아이들에게도 가르치기 쉽고 간단하고 재밌는 게임입니다.

첫째 아이는 두세살부터 우노를 맨 처음 가르쳐준 것 같습니다.

카드를 많이 가져가는게 좋은줄 알고 많이 가져가면 좋아합니다.

그래서 계속 손에서 카드가 없어지는 사람이 이기는거라고 알려줘야 하죠.

처음에는 색깔로만 했던 거 같습니다.

'같은 색깔 있니? 있으면 내고 없으면 한장먹고' 라는 말을 수없이 했죠.

그러다가 '같은 색깔있니? 없니? 그럼 혹시 숫자 3은 없니? 라고 물으며 있으면 내고 없으면 한장먹고'를 반복했습니다.

특수카드는 처음부터 설명해주고 그기능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2, +4 같은 카드들은 좋은 카드라서 파워라고 불렀습니다. '번개맨 번개파워' 구령도 외쳐가며 절절히 게임을 재밌게 하려 노력했습니다.

 

지금 첫째 아이는(5세) 2년 넘게 했더니 +4카드 받고 +4카드 내는 (옛날 원카드 형식) 받고 먹이는 것까지도 할 줄 알게되었습니다.

이제 둘째(3세)가 번개파워 하면서 특수카드를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장점 : 룰이 쉬워 아주 어린 아이와도 할 수 있다. 물론 카드를 던지고 막 뒤집고 하는 아이와는 할 수 없음.

         규칙을 잘 지켜야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과 물품을 마음대로 만지거나 하면 안된다는 지도가 잘 되어야 합니다.

         보드게임 처음부터 요게 기본이 되도록 노력해야함.

         퍼스트우노(우노 유아용) 시리즈도 많이 있어서 유아들과 더 쉽게 할 수 있음.

         핸드카드를 서로 공개하면서 게임을 하다가 져줘도 잘모름. 아이가 익숙해지면 핸드카드를 비공개로 갖고있다가 져줘야함.

 

단점 : 너무 어린아이와 할때 처음에 카드 많이가져가면 좋아함.

         익숙해진 어린아이와 할 때도 +2,+4 카드를 먹기위해 카드가져가는것을 좋아할때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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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26

 

 

       

 

이제는 더 바랄것 없이 우노를 완벽하게 하는듯 합니다.

 

 

 

13.11.19

첫째 아이가 카타미노로 펜토미노 연습을 많이 한 상태였습니다.

다섯개 짜리 블록 넣기를 해낼 정도가 되었기에

잊고 있었던 우봉고를 시켜보았습니다.

둘째 아이는 카타미노 세개짜리를 성공 시킬 수 있는 상태입니다.

 

우선 자기 말을 옮기고 보석을 가져가는 행동은 번거로워서 생략하고

그냥 보석만 한줄에서 두개 가져가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동생은 아직어려서 잘 못하거나 딴짓하고 있으면 첫째가 맞추고싶기도 해서 도와주도록 했습니다.(아예대신하는 거죠)

그래도 보석은 동생이 직접 가져가도록 했습니다.

 

5~6판을 한 후 보석을 서로 맞추어보고 같은 종류를 많이 모은 사람이 이기도록 했습니다. 원래 규칙대로 우승자를 가린거죠.

나중에 제대로된 룰로 했을 때 좀 익숙해지게 하려고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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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24

게임이 너무 재미있었던지 자주 하자고하네요

우봉고 본판은 펜토미노 3, 4개를 넣는 게임이 들어있습니다.

하고싶은 면으로 완성한 후 우봉고 외치고 보석가져가도록 하는데

둘째는(3살) 보석을 갖고가곳 싶은게 있는지 규칙대로 끝에서부터 가져가지 않으려하네요

둘째는 갖고싶은 보석 갖도록 해줘야 겠습니다. ^^

 

 

 

장점 : 아이들도 어려운 퍼즐을 완성했을때 쾌감을 좋아했습니다.

         카타미노나 펜토미노와 거의 같기 때문에 게임끼리 연계가 잘 되었습니다.

         빨리 끝낸 아이가 좀 도와주거나 자신의 다른 문제를 풀며 기다릴 줄 알도록 지도하면 좋습니다.

 

단점 : 아직 어린아이들이라 자기의 퍼즐과 남의 퍼즐이 섞일 수도 있기 때문에 물품 관리에 좀 신경써야 합니다.

         보석을 보고 바로 게임접고 보석놀이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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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17

 

 

 

 

 

조카(8세)와 5세, 3세 아이가 우봉고를 했습니다.

8세 아이와 5세 아이는 아무 무리 없이 게임 규칙대로 진행했습니다.

3살아이는 주사위를 보고 문제 도형을 스스로 찾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문제를 풀어보면 어쩌다 한번씩 맞출때가 있더군요.

주로 8세아이가 빨리 맞추고 시간이 남았는데

3세 아이를 도와주거나 아님 자신의 문제판 다른 그림 문제를 풀며 기다려 주었습니다.

대결게임이 아닌 그냥 연습게임할 때는 이렇게 어린아이 도와주거나 자신의 다른 문제들을 풀며 기다려주도록 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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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26

 

 

 

 

빙고팝

 

빙고팝은 시퀀스와 비슷한게임으로 보입니다.(시퀀스는 해보질 못했습니다.)

시퀀스가 구매예정품목으로 있었지만 트럼프카드가 아이들과 하기에 조금,,아주조금, 그래서^^ 머뭇거리던 참에

빙고팝이 거의 게임 방식이 비슷할 것 같아서 구입하게 되었네요.

 

빙고팝에 두가지 게임 방식이 있던데요.

판 4개를 모두 모아서 하는 거랑

각자 판 1개를 가지고 하는게 있습니다.

 

아이랑해보니 크게 재미는 없는거 같은데 이유는 둘다 게임이 끝나는 시점이 거의 비슷하다는 거에요.

한명이 빨리 끝나는 게 아닌거 같네요.

원래 시퀀스도 이런건지 좀 궁금합니다.

어른들이랑 이기기 위해서 치열하게 하면 또 다른 맛이 있을 것도 같구요.

 

5줄을 만드는게 시간이 좀 걸려서 재미없는 거 같아요. 아이들에게는 말이죠.

코코너츠랑 같이 구입했는데 코코너츠가 훨씬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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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24

에러플했었네요

5줄을 만드는게 아니라 1줄만 만들면 되네요.

너무 큰 에러플이라 재미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끝나는 시기가 비슷하니 어쩐지 좀 이상했었습니다.

다시 해보니 빙고게임 하는 기분이 들더군요.^^

 

장점:

빙고에 대해 알려줄 수 있다.

게임을 하고나면 번호를 써서 만들어 즐기는 빙고를 가르치기 편하다.

아이들이 도라에몽을 알고 있기 때문에 쉽게 다다갈 수 있다.

 

 

단점:

5세 이하 아이랑 하기에는 단조로운 면이있다. 게임 끝나는 시점이 비슷하다.

1줄만 만들면 되니 끝나는 시점은 달라지는 군요^^

카드를 한장내고 링을 올리고 카드를 한장가져가야 하는게 번거롭다. 그래서 카드 한장 가져가기를 빠뜨리기 쉽다.

도라에몽 그림보고 바로 게임접고 도라에몽 만화 보여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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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29

 

 

오늘 정식 룰로 쉬운게임 어려운게임을 모두해보았습니다.

5세는 견제를 하기 시작했고, 3세는 견제는 모르고 그냥 카드 주고 고리 놓고 할 줄 알더라고요.

에러플을 수정하고 다시해볼수록 잘만들어진 게임 같네요.

네판을 모두 합치고 하는 어려운 게임이 더 재밌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개인판을 가지고도 해보고 싶어하네요.ㅎ

시퀀스랑 룰이 완전히 똑같은지 궁금하기도 하네요..ㅎ 같다면 시퀀스를 구입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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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30

 

 

 

2장 중에 1장을 내는 룰이라서 원하는 줄을 빨리 연결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3장을 받게 되면 너무 빨리 줄을 만들 것 같기도 합니다.

카드 운이 많이 적용된다는 점도 어린아이들게는 장점이자 단점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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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3

 

 

 

 

 

 

코코너츠 대박 게임이네요.

아이들이랑 해서 이기려고 노력은 안했지만 (처음부터 좀 져줘야 합니다^^)  설렁설렁해도 재밌는 게임이네요

코코넛이 날아가서 컵에 담기는 맛도 좋고 바닥에 떨어졌다가 튀어 들어가는 맛도 좋네요

바닥에 떨어지고 튀어올라가는 높이까지도 예상해서 컵높이를 조절한 것 같아요

 

아직 5살 아이는 힘조절을 가르쳐주니 처음에는 안되다가 조금씩 되고 있습니다. 3~4번해도 힘조절이 힘든가봐요

3살아이는 남자라 무조건 세게 높이 던지기만 하네요^^

 

원숭이 다리를 잡아주거나 팔높이를 조절해주면서 하면 3~5살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게임인거 같아요.

남의 컵을 조준해서 뺏어먹는 맛도 너무 좋고, 오직 자신의 실력으로 하니 불평도 적을것 같네요.

 

컵을 따먹을수록 자기 앞에 피라미드형태로 쌓이는데 많은 컵을 먹을 수록 이걸 넘겨서 슛해야 하도록 되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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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3

조카와 플레이한 후 조카가 너무 재미있어해서 선물로 주고 다시 구입했어요.

단체 게임으로도 적절할 듯 합니다.

 

장점:

어린아이도 약간의 도움만 주면 충분히 함께 할 수 있는 게임이다.

코코넛이 바닥에 튀겨도 그리 멀리 날라가지 않게 만들어져 있어 줍기 쉽다.

컵에 들어가는 맛이 일품이다.

루핑루이와 대적할 만한 게임이다. 가격도 싼편이다(다다 2.5만원 정도?)

여러개 구입해서 5인 이상도 가능할 것 같다.(추정)

 

단점:

코코너츠는 공용으로 사용하는게 룰이다.

하지만 어린아이와 하면 게임 시작도하기전에 코코너츠 많이 가져가려고 서로 싸운다.ㅠㅠ

원숭이보고 바로 게임접고 원숭이 인형놀이 할 수도 있습니다.

 

 

숙원사업이있던 아그리콜라를 했습니다.

아이가 낮잠을 자서 밤에 깨길래 어차피 다시 늦게잘거 실컷 놀아주자고 생각하고 시작했지요

밤 10시30분 부터 12시30분까지 2시간 걸렸습니다.

오랬동안 집중해서 잘 따라해준게 너무 기특했습니다.

게임이 워낙 재미있으니 할만했을거에요. 다시 한판 하자고 해서 겨우 달래고 재웠습니다.

원래 끝까지 땡깡놓는데, 자기도 피곤한지 잔다고하더군요

 

 

아이도 어리고 처음하는거라

주요설비는 중반 라운드 부터 가르쳐줬습니다.

양이나 멧돼지 화덕으로 요리해먹는 부분에서 너무 좋아하더군요.

 

처음에 어떤 일을 할지 모르기에 밭을 놓고 곡식을 심는다든지, 나무를 캐서 우리를 만들어 가축을 키운다든지를 차례로 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수확시기에 음식이 모자라면 거지카드를 받아야된다고 하니 음식을 잘챙기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제가 음식준비를 깜박하고 곡식을 심으라고 제안했어도 날품팔이를 한다기에 수확시기를 챙기고 있다는 것에서 새삼 놀랐습니다.

방을 늘이고 아이도 생기고 하는 것도 가르쳐 주었습니다. 저를 따라 방 업그레이드도 하고싶어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주요설비도 게임할때마다 하나씩 추가해가며 천천히 가르쳐주려합니다.

아직 한글도 모르니 직업카드, 보조설비카드도 천천히 투입해야 하겠지요.

 

아그리콜라를 가르치고 나니 드디어 수년만에 제대로된 보드게임을 집에서 다시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빛이 조금 보이네요. ㅠ,.ㅠ

 

장점 :

아그리콜라는 스토리를 만들기 쉽고 일꾼이 하고싶은 일을 그냥 하면 되는 방식이다

그래서  여러 일들이 많지만 바로 게임을 시작하고(어린아이와 하려면 바로시작해야한다.)

이야기 만들며 하나하나씩 일을 하다보면 내용을 쉽게 알려 줄 수 있는거 같다.

 

 

단점:

하고싶은일을 남이하거나 못하게 되면 어른들도 스트레스받는데 아이들은 더 심하게 받는다.

그래서 다시 안할 가능성도 있다. 처음에는 하고싶은거 다할수 있도록 해주는게 좋지 않을까.(동물을 우선 키워볼수 있도록 하는게 좋겠다. 농사도 지을 수 있도록 일터도 양보해주면서 말이다.)

그리고 판을 엎어버리지 않도록 항상 조심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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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28

 

 

 

 

 

 

 

 

5세 3세와 같이 했네요

3세는 엄마의 도움을 받았지만 게임 내내 왔다갔다 노래부르고 난리 였습니다.ㅎㅎ 거의 엄마가 다했어요

5세는 저랑 둘만 할때보다 집중하진 못했지만, 자기 생각대로 농장을 잘 꾸려나갔습니다.

보라색(5세),   파란색(3세+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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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7

 

 

 

 

올해 처음으로 아그리콜라를 아이들과 했네요.

조카(9세)와 첫째아이(6세) 둘이 게임을 했어요.

이번에도 가족룰로 카드없이 해보았습니다.

6세아이는 세번째게임이라 게임 흐름은 다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역시 뭐부터 해야할지는 모르고 그때그때 제가 권유하거나 자기가 하고싶은 행동을 해나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역시 아그리콜라라는 게임의 흐름은 참 쉬운것 같습니다.

9세아이는 처음 이런 복잡한 선택요소를 가진 게임을 해보았지만 한판만으로도 게임 방법을 거의 익힐 수 있었습니다.

물론 직업이나 보조설비 카드를 추가하면 더 생각을 많이 해야하겠지만요.

역시 아름다운 콤포를 가진 게임이므로 눈도 즐겁고, 농부의 살림살이를 생각해야되어서 머리도 즐거워 하였습니다.

한판이 끝난후에는(약3시간) 성인들에게도 느낄수 있는 뿌듯한 마음이 느껴지는 듯했습니다.

 

6세아이가 아직 한글을 몰라 카드사용이 어렵지만 9세아이에게는 다음게임에서 카드 한두장만 사용하도록 하면 더 즐거워 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랑 줄로레또를 했습니다.

첫째는 이전에 한번 해봐서 규칙대로 잘했고 둘째는 한번 우리에 넣어보는것을 목표로 했어요.

모든 규칙을 다 적용하였고

동전 사용법은 중반 이후부터 한가지씩 가르쳐주면서 했습니다.

암컷 수컷 표식에 대해 알려줄수도 있었고, 새끼가 낳는 것도 재미있어 했습니다.

 

하지만 게임의 승패가 갈리는 부분이 파워그리드처럼 몇점차이로 점수를 더 받을 수 있을지 계산하는게 필요해서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는 어려울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자신이 키우고싶은 동물로 동물원을 만든다는 것이 유아들에게는 흥미로움을 주는 것은 확실하더군요.

 

장점: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을 실컷본다.

동물원까지 만들어서 키울 수 있다.

동전이 왔다갔다 하니 돈쓰는 느낌도 한번 갖게 해줄 수 있다.

 

단점:

약간은 치열한 점수계산으로 승패가 갈리므로 아직 덧셈도 못하는 유아들에게는 어려움이 있다.

동전 사용이 생각보다 어렵다.

암흑의 복도

 

 

암흑의 복도 게임입니다.

나쁜 몬스터를 피해 탈출구로 도망가는 설정인데, 도망가기 조금 어렵습니다.

조카가 놀러와서 딸래미랑 둘이서 하고 저는 심판을 보았죠.

다른게임을 하다가 지겨워해서 조금 무서운 테마를 시켜주게 되었네요,

몬스터를 망태할아버지라고 불렀습니다.

5살아기에게는 조금 무서우 그림들이 있어서, 하지 않다가 8살 조카랑 같이 하는 기회에 꺼냈습니다.

언니랑 같이하면 좀 덜무서울거 같아서요.

피나 무서은 그림들은 빼고 했습니다.

처음 시작은 판에 기둥도 없이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말 두개만 가지고 했습니다.

원래 처음시작 말은 4개씩 가져가야 한답니다.

 

룰은 가르치는 것 없이 바로 시작합니다.

말의 숫자대로 움직이고 뒤집는 것을 시작으로 망태할아버지의 움직임까지 가르쳐주었습니다.

아이들이라 규칙을 알려주고 시작하는걸 지겨워하기 때문이죠.

망태할아버지가 벽을 통과하는 것까지 상황이 되면 자연스럽게 일러줍니다.

첫게임을 한 후 기둥을 추가해서 한판더 했습니다.

나중엔 기둥을 움직일 수 있게 게임 하려합니다.

 

게임의 장점 :

아이들이 귀신을 피해 도망간다는 설정에 너무 재미있어하고 흥미진진해 합니다. 늘 꿈꾸던 일인데 보드게임으로 할 수 있게 만든것이죠^^
아이들은 똥, 방귀, 귀신, 망태할아버지 테마를 무척 좋아합니다.

 

단점 : 어린아이에게는 시키기 좀 그렇습니다. 무서운 피그림들 무서운 해골 그림들이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초등학생 정도는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추억의 축구게임 입니다.

어렸을 때 학교쉬는시간에 친구들과 즐겼던 게임이죠.

예전 책받침 재질로 된 공을 펜으로 이리저리 튀기면서 상대방 골에 넣는 게임입니다.

힘조절과 방향잡는게 중요하죠

토이저러스에서 추억의 게임으로 팔고 있길래 사두었던건데, 이제 자녀와 같이 즐길수 있게 되었네요

딸이 처음에는 펜으로 공을 튀기는 것을 어려워 했는데

이제는 힘조절은 물론 방향까지 잡아가며 게임을 합니다.

상대방 색깔의 선수에 닿으면 공을 뺏기게 되는데,

요리조리 상대방 선수를 피해가며 공을 움직이다가

골대 대각선 방향에서 강슛을 날려야 겨우 들어갈 수 있습니다.

공을 완전히 통과시키기는 어려워서 공이 골라인에 닿으면 골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들과 할때는 여러가지 규칙을 아이에 맞게 정하면서 진행하면 적당히 재미있게 만들어갈 수 있죠.

 

 

장점 : 축구의 간단한 규칙을 습득시키게 할 수 있습니다. 골인의 즐거움을 간접적으로 얻을 수 도 있고요.

       공이나 펜을 즉시 아무거나 사용해도됩니다.  공은 특히 못쓰는 신용카드류 를 오려서 사용하면 됩니다.

단점 : 종이재질이라 점점 닳아 없어질 것만 같습니다. (복사나 코팅하면 오래 쓸 수 있을 거 같아요.)

        뾰족한 펜은 사용하기 좀 그렇습니다.


 

 


 

 

 

 

 

 

 

 

 

 

 

 

 

 

 

온가족이 바우삭을 했습니다.

아이1명 + 어른4명

5살짜리 딸과 어른들이 함께 했습니다.

아이가 있어서 룰대로 못하고 하우스룰로 진행했습니다.

 

처음에 각자 열개씩 가져가고 한 개의 토대위에 하나씩 올려서 무너지면 지는 걸로 했습니다.

좀 재미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좀 바꾸어 팀을 만들었습니다.

딸+엄마+삼촌 VS 아빠+할머니

이렇게 팀을 만들고 이기거나 잘할때마다 화이팅도 하고 시작할때 구호도 외치고 하니 아이가 좀 재미있어하더군요.

조각을 대충 반갈라 팀별로 나눠가집니다.

한팀이 조각을 세우다가 무너지면 이긴팀은 세우던 조각들을 모두가져가는 룰로 했습니다.

그러니 이기면 조각들을 더 가져가서 유리해질 수 있고, 세우다가 지면 소유 조각이 점점 적어지니 흥미가 더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역시나 지면 무언가를 잃고 해야 재미있더군요.

 

장점 : 어른들이 봐주는 가운데 떨지않고 일련의 행동을 보여주는 연습이 되는 게임인것 같습니다.

         다양한 조각들이 많아 일반 유아 블록과는 좀 차이점이 있습니다. 더 창의적이죠.

 

단점 : 가격이 좀 쎄다는게 단점이네요~

 

 

학습과 보드게임을 엮은 셈셈테니스입니다.

아직 덧셈이 어려운 5살아기에게는 어려운게임입니다.

하지만 7살 조카는 나름대로 덧셈계산식을 종이에 적어가면서 했습니다.

 

숫자카드 세장으로 두장씩 뽑으면 세가지 조합이 나오는데

각각의 덧셈식을 쓰고 답을 구하여 상대를 가장 멀리 보낼수 있는 칸을 고르는 것이 되더군요.

아이들에게 덧셈을 좀더 재미있게 하기 위해 만든게임입니다.

 

저는 별 재미를 못느꼈지만 조카는 너무 재미있어 하더군요.^^


러쉬아워 팁오버

큰 애기(5살) 에게는 러시아워를 시켰고, 둘재는 팁오버를 가지고 놀게 했습니다.

러시아워를 처음 주었을때는 그냥 차만 가지고 놀기만 했습니다. 또는 판 안에 차를 정렬하는 것을 하고 놀았죠.

그 후,  제가 문제를 쉬운 것부터 내주다가 요즘은 문제카드를 풀고 있습니다. 5살아기도 가능하군요.

문제카드를 보고 직접 판에 차를 배열하는 것도  어려워했던 아기가 이제는 혼자 배열하고 풀기까지 합니다.

오늘은 4번까지 풀었습니다.

매번 할때마다 1번부터 다시 풀고 있고요.

 

둘재(3살)은 옆에서 자꾸 같이 러시아워를 갖고 놀고 싶어해서 팁오버를 주었습니다.

판에 세우면서 잘 놀더군요.

 

러시아워 쥬니어를 사서 시작하려했는데 바로 일반으로 시작해도 무리는 없을 듯합니다.

이전 쥬니어 라비린스도 바로 일반판으로 들어갈걸 하고  조금 후회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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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17

 

 

3살은 팁오버 칸에 채우면서 놀기

5살은 러쉬아워 문제배열하기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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