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장기

 

초4(11살)과 해보았습니다.

동물말에 이동방향이 표시되어있어서 처음하더라도 쉽게 배울수 있는게 좋았습니다.

 

어플로 하다 직접 해보니 역시 손맛은 무시할 수 없더라고요.

그리고 병아리를 닭으로 키우기 위한 미션을 넣은 것도 대단한 아이디어 였다고 생각됩니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물들이 말에 그려져 있는것도 괜찮았고, 

잡은 말을 내것으로 쓸수 있는 룰도 우리나라 장기에서 느낄 수 없는 재미를 주었다고 봅니다.

인기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게임이네요.

 

그리고, 항상 게임 시작전에 "반갑습니다" 인사를 하고, 게임이 끝나면 "수고했습니다(악수)"를  말할 수 있도록 하면 분위기가 좋아집니다.

 

설명시 주의점 : 이기는 방법은 두가지( 사자 따먹기, 사자상대방 진영으로가기)를 잊지 않도록 설명해주어야 합니다.

                      병아리가 닭으로 진화하려면 반드시 마지막칸 바로전에서 진행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마지막줄에 태어나더라도 다시 빽한 후 앞으로 전진해야 닭으로 진화함)

 

                      사자를 잡으면 "잡았다", 사자가 끝에 도착하면 "도착" 이라고 말하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합니다.

 

장점 : 말에 가능 방향 표시가 되어있어 쉽게 배움. 장기의 입문용으로 더할나위 없이 좋음.

         귀여운 동물 그림.

 

단점 : 내용물에 비해 가격이 좀 비싸다는것?(16,000원 정도)

         일본 쇼기를 바탕으로 해서 우리나라 전통놀이인 장기처럼 어필하기 약간 어색함.

        (일본의 장기를 바탕으로 만든것이라고 알려줬습니다. 대신 우리 전통 놀이도 이렇게 새롭게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자고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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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2

"어린이날 기념 1시간 보드게임 시간이다!"

 

동물장기 토너먼트 대회로 1시간을 진행했습니다. (학생 24명, 준비된 동물장기 게임 6셋트로 진행)

점심시간에 틈틈히 동물장기를 해왔던터라 간단한 설명만하고 시작할 수 있었죠.

한 모둠이 4명인데  모둠 토너먼트를 진행하고, 우승자끼리 다시 토너먼트를 진행하는 방식이죠.

만약 홀수가 나오면 제가 참여하게 됩니다.

 

최종 우승자, 준우증자들에게 상점을 알맞게 주면서 대회를 마무리 했습니다.

동물장기는 짧은 시간안에 대회를 진행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하면서도 재미가 있는 게임임에 틀림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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