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싯

5살 아이에게 도전!

제가 그림을 하나 정해서 설명해주고, 진서는 맞추는 형식으로만 했어요.

서로 문제를 내는게 규칙이라고 해도 문제는 절대 못낸다고 하더군요.

제가 계속 문제내다보면 언젠가는 따라서 문제낼 줄 알겁니다.

정답을 맞추면 정답카드만 바꾸도록 했어요. 정답인카드는 직접 통에 넣는걸 재밌어하더군요.

점수말은 맞추면 진서가 1칸전진 틀리면 제말이 한칸전진 하도록 했어요.

처음엔 틀려도 아무런 손해가 없으니 그냥 막 찍다가 제 말이  한칸씩 가기 시작하니 좀 신경쓰는게 보이더군요.

 

문제를 20개 정도 하고나니 지겨워 졌는지 하기 싫다고 하네요.

사실 게임은 잼있는데 잠이 많이와서 그런거 같아요.

문제 20개 하는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거든요. 그만큼 엄청 재밌어했습니다.

문제를 가족들과 생활하는 내용과 연관지어 설명해 줘서 그런거 같아요.

예를 들면 커튼이 나오면 가족과 함께 뮤지컬 보러간 것을 이야기로 해주었지요.

-----------------------------------------------------------------

14.1.1

 

아이가 6세가 되면서 첫날 딕싯을 했네요

문제는 예전처럼 제가 내고 아이가 맞춰보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귀요미'라고 문제내면 아이가 카드를 선택합니다. 그럼제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물어보는 식이죠.

정답과 오답을 제가 조절해주고, 제가 이기기도 져주기도 하면서 재미있게 해주었습니다.

아마 얼마안걸려 정식룰로 하는 날이 올거 같아요^^

제가 문제를 내다 아이에게 문제를 내보라고 하면 처음엔 부끄러워해서 못했는데, 오늘은 모처럼 문제를 내주더라구요.

문제는 아주 단순히 눈이보이면 '눈오는거' 이런식으로 냈지만, 문제를 상대에게 내본다는데에 대단한 경험을 했다고 생각됩니다.

 

장점: 그림카드로 다양한 문제형식을 만들어서 퀴즈 낼 수 있다. 아이의 나이와 성향에 맞게.

        3세정도의 아이라도 퀴즈내기로 놀이 할 수 있다.

단점: 유아들이 보면 좀 징그럽거나, 잔인한 그림이 가끔나오니 적절하게 가려주어야 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