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노는 참 어린아이들에게도 가르치기 쉽고 간단하고 재밌는 게임입니다.

첫째 아이는 두세살부터 우노를 맨 처음 가르쳐준 것 같습니다.

카드를 많이 가져가는게 좋은줄 알고 많이 가져가면 좋아합니다.

그래서 계속 손에서 카드가 없어지는 사람이 이기는거라고 알려줘야 하죠.

처음에는 색깔로만 했던 거 같습니다.

'같은 색깔 있니? 있으면 내고 없으면 한장먹고' 라는 말을 수없이 했죠.

그러다가 '같은 색깔있니? 없니? 그럼 혹시 숫자 3은 없니? 라고 물으며 있으면 내고 없으면 한장먹고'를 반복했습니다.

특수카드는 처음부터 설명해주고 그기능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2, +4 같은 카드들은 좋은 카드라서 파워라고 불렀습니다. '번개맨 번개파워' 구령도 외쳐가며 절절히 게임을 재밌게 하려 노력했습니다.

 

지금 첫째 아이는(5세) 2년 넘게 했더니 +4카드 받고 +4카드 내는 (옛날 원카드 형식) 받고 먹이는 것까지도 할 줄 알게되었습니다.

이제 둘째(3세)가 번개파워 하면서 특수카드를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장점 : 룰이 쉬워 아주 어린 아이와도 할 수 있다. 물론 카드를 던지고 막 뒤집고 하는 아이와는 할 수 없음.

         규칙을 잘 지켜야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과 물품을 마음대로 만지거나 하면 안된다는 지도가 잘 되어야 합니다.

         보드게임 처음부터 요게 기본이 되도록 노력해야함.

         퍼스트우노(우노 유아용) 시리즈도 많이 있어서 유아들과 더 쉽게 할 수 있음.

         핸드카드를 서로 공개하면서 게임을 하다가 져줘도 잘모름. 아이가 익숙해지면 핸드카드를 비공개로 갖고있다가 져줘야함.

 

단점 : 너무 어린아이와 할때 처음에 카드 많이가져가면 좋아함.

         익숙해진 어린아이와 할 때도 +2,+4 카드를 먹기위해 카드가져가는것을 좋아할때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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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26

 

 

       

 

이제는 더 바랄것 없이 우노를 완벽하게 하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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