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미노

 

카타미노를 예전부터 갖고 놀게했습니다.

오늘은 둘째(4세)가 가지고 놀았는데, 3개짜리를 곧잘 끼웠습니다.

제가 문제보는법을 설명해주면서 블럭을 골라주고, 아이가 맞추는 거죠.

 

문제의 동그라미가 성공한 문제인데, 플레이어마다 구분지어 놓았습니다.

 

합격한 문제에는 이렇게 표시를 해놓고 다음에 도전할때 참고하는거죠.

자신의 동그라미를 보며 성취감도 가질 수 있게 할 수 있고요.

 

카타미노를 통해 블럭맞추기를 잘 배울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게임으로 많이 연습해놓으니 첫째(6세)는 우봉고 3, 4개짜리 블럭 문제는 잘 하더군요.

(그래서 우봉고 추가문제집 구매했어요.2, 5개짜리 문제집)

 

 

장점 : 블럭 맞추기 연습할 수 있는 좋은 게임임.

         콤포의 질도 좋고 효율적인 문제풀이가 가능하도록 최적화 된 카타미노임.

         우봉고 게임의 기초연습으로 적절함.

 

단점 : 항상 게임후 블럭정리를 잘 해놓아야 다음 게임에 지장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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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9

 

 

 

 

조카(4세)아이와 카타미노를 했습니다.

4세아이는 처음으로 저와 게임을 했는데, 아직 너무 어린 편입니다.

만약 코코너츠를 한다면 게임의 룰도 듣지 않고, 순서도 지키지 않으며, 코코넛을 막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

그래서 차분히 가르쳐주어야 생각을 갖고 시작했습니다.

우선, 문제집의 문제를 보여주며 도형 찾는것부터 했습니다.

손으로 문제집의 도형을  짚어주니 손끝이 가리키는 건지 손끝안쪽 도형을 가리키는 건지 모르는 것 같아서 펜으로 찍어서 알려주었습니다. 손가락보다는 확실히 더 잘 구분하는 것 같았습니다.

 

2.

그리고 찾은 도형(문제를 풀 도형)을 자기앞에 모으도록 하였습니다. 이것 역시 처음인지라 잘 안되더군요. 자기가 찾은 것을 여기저기 널부려 놓는 것이죠.

하지만 두번째부터는 자기 앞에 모으는게 가능했습니다.

 

3.

가장 쉬는 문제는 도형3개를 사용하는 것인데, 4세아이는 할때마다 삼촌안돼 삼촌안돼라는 말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전 저의 아이들도 안돼라는 말을 반복했었습니다. 게임이 잘 안되니 답답하기도하고 쳐다보고 있는 어른이 있으니 얼른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지요.

심지어는 안들어가지는 칸에 힘으로 막 밀어넣다가 다 튀어나가기도 합니다. ㅎ

일부러 바로 반응하지 않고 계속 기다려주면 스스로 잘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맛을 알게 해주는게 중요하죠.

 

4.

아직 어리기 때문에 너무 방관하지는 않고, 방법을 가르쳐주기도 했습니다.

3개짜리 문제는 대부분 돌리다가 뒤집기만 가능하면 풀기 쉽습니다.

4세아이가 돌리기는 자연스럽게 잘 되는데 뒤집기는 가르쳐주었습니다. 여기다가 안되면 다시 빼고 하면 된다는 것도 알려주었습니다.

 

5.

3개짜리 G문제까지 풀었는데,

게임 예절을 위해 시작전에 차렷경례하면서 인사도 가르치고,

풀고나서는 같이 박수치며 '축하합니다. 수고했어요. 감사합니다.'등의 말들을 하도록 시켰습니다.

그러니 더 재미있어하더군요.

 

6.

정리하는 것도 함께 했어요.

모든 도형을 넣은 그림을 보며 도형 하나씩 넣어보는 것이죠.

뚜껑닫는 것까지 마무리 한 후 칭찬모드로 들어갔습니다.

 

7.

아직 어린 4세아이라 게임중에 집중을 못하는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도형으로 자동차놀이를 하거나, 문제를 풀때 3차원 입체로 풀었다고 좋아하기도 합니다.

카타미노로 게임도 많이하고, 콤포 도형을 많이 가지고 놀아서 박스가 후줄근해졌지만, 새거로 놀고 있는 게임들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되네요.

유아들에게는 참 본전뽑는 괜찮은 게임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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