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그게..   좀 어려운거 같아요.."

당신들이 보드게임에  빠져주길 바랬는데, 결국 이말을 듣고 말았다. ㅎ

 

 가족들이 보드게임을 하자길래 드디어 그날이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의욕이 너무 보이길래, 카드게임 위주로 돌려야할 것을 그만 에기지아를 돌려버렸네요. 에기지아는 초보가 하기에는 생각보다 생각할 것이 참 많은 게임이지요. 아직 저도 요약표를 읽지 않으면 시작을 못하는 게임이죠.

 

 에기지아는 생각할 것이 조금 있는 중급게임입니다. 우선 자신의 배(일꾼)을 놓기 위해서는 라운드마다 펼쳐지는 행동카드와 보드의 행동칸의 내용을 숙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건설'의 이해가 필요합니다. 건설을 하기 위해서 이 모든 행동칸을 이용해서 준비를 하는 것이죠. 스핑크스, 오벨리스크, 피라미드 등의 건설을 위해서 일꾼의 힘과, 석재를 모아야 합니다. 건설과 스핑크스의 미션을 수행하고 승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직 저에게도 카드의 내용이 애매한 것이 포함되있던 에기지아를 돌린 것이 보드게임을 어렵게 느끼게 한 요인이 된것 같기도하네요. 룰 파악도 완벽하고 초보에게 알맞은 스톤에이지나 알함브라를 돌렸으면 "보드게임 참 재밌는거 같아요"라는 말을 들었을텐데요.. 참 아쉽네요

 

장점 : 이집트의 문화재를 직접 건설하는 테마가 잘 와닿음.

 

단점 : 초보에게는 조금 진입장벽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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