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건디의 성

 

아이(6살)와 함께 해보았습니다.

늘 하던 게임 하려다가 어제 배운 버건디의 성을 그냥 해보기로 했습니다.

아이는 아그리콜라 가족룰을 하면서 어려운 게임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진 상태였고요.

 

2개의 주사위로 2개의 액션을 하는 기본 적인 과정이 쉬워서 할만 했어요.

우선 공급칸에서 6각타일을  가져오는 액셔을 여러번 한뒤, 저장소의 타일을 개인영토에 설치하는 것도 여러번 같이 합니다.

그다음. 상품도 팔아보고 일꾼도 데려와보구요.

 

항상 어린아이와 어려운 게임을 할 때에는 할 수 있는 액션을 다 가르쳐주지 않고, 하나씩 그냥 해보는게 필요합니다.

4가지 액션을 다하고 나니 자기가 하고싶은 액션을 고르기도 했어요.

물론 어른처럼 자유자재로 하고싶은것을 찾아내지는 못했지만 ,

먼저하고 싶다고(선잡고싶다고) 배를 가져가는 행동을 하는것을 볼 수 있었네요.

 

콤포의 그림들이 조밀하고 작은 타일들도 많아서 아이가 하기에는 조금 버거웠지만, 기본 절차가 간단한편이고 그림으로 다 해결되는 게임이라서 보드게임에 훈련된 6,7세와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장점 : 텍스트가 없어서 그림만으로도 게임이 가능했습니다. 6살 아이가 배울 수 있었지요.

         게임에 관련된 내용을 알려주면서 여러가지 교육이 됩니다.

          -버건디 색깔, 프랑스 브루고뉴 지방, 배가 들어오면서 무역이 이루어진다. 상품팔고 돈(실버링)받기, 은행짓고 돈벌기,  하숙집 짓고 일꾼늘어나기 등등 아빠가 이야기로 만들어 해주면 재밌습니다.

        

단점 : 6살 아이가 하기에는 +-1 하는 덧셈 뺄셈이 어려웠다고 합니다(일꾼으로 주사위 조정)

         게임 그림도 작고 건조하게 느껴져서 아이들에게 어필하기 힘듭니다.

         점수계산부분도 많아서 십의 자리수 덧셈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에게는 재미가 덜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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